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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대호) 정보 줄거리 결말

by 빌더씨 2022. 7. 12.

영화 대호 정보 줄거리 결말

 

대호 정보

 

 

개봉 : 2015.12.16.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한국

러닝타임 : 139분

 

감독 : 박훈정

주연 : 최민식(천만덕)

조연 : 정만식, 김상호, 성유빈, 정석원

 

평점 : 8.21 (네이버)

 

 

대호 줄거리

 

영화 대호 정보 줄거리 결말

 

1925년, 조선 최고의 명포수로 이름을 떨치던 ‘천만덕’(최민식)은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은 채, 지리산의 오두막에서 늦둥이 아들 ‘석’(성유빈)과 단둘이 살고 있다. ‘만덕’의 어린 아들 ‘석’은 한 때 최고의 포수였지만 지금은 사냥에 나서지 않는 아버지에게 불만을 품는다. 한편, 마을은 지리산의 산군(山君)으로 두려움과 존경의 대상이자,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인 ‘대호’를 찾아 몰려든 일본군 때문에 술렁이고, 도포수 ‘구경’(정만식)은 ‘대호’ 사냥에 열을 올린다.

 

조선 최고의 전리품인 호랑이 가죽에 매혹된 일본 고관 ‘마에조노’(오스기 렌)는 귀국 전에 ‘대호’를 손에 넣기 위해 일본군과 조선 포수대를 다그치고 ‘구경’과 일본군 장교 ‘류’(정석원)는 자취조차 쉽게 드러내지 않는 ‘대호’를 잡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명포수 ‘만덕’을 영입하고자 하는데… 시간을 거슬러 이어지는 ‘천만덕’과 '대호'의 운명적인 만남! 모두가 원했지만 누구도 잡을 수 없었던 ‘대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대호 결말

 

영화 대호 정보 줄거리 결말

 

자기 가족들을 죽인 구경에게 복수라도 하듯이 대호는 옆에 있는 다른 포수들은 전부 내버려 두고 오직 구경만 처참하게 짓밟고 물고 잡아뜯어서 끔살시킨 뒤 마치 주변의 포수들에게 엄두도 내지말라는 듯 무시무시한 포효를 내지른 다음 비틀대며 사라진다. 피해를 입지 않은 칠구가 울면서 다가와 죽어가는 구경에게 말을 걸자 구경은 칠구에게 포수가 산에서 뒈지는 게 뭔 대수냐며 "자신의 시체를 여기 두고 가라''는 말과 함께 사망.

 

마에조노는 괴멸당한 일본군의 모습을 보고 시신과 부상병들을 수습한 뒤 지리산에서 야영을 하기로 하고, 일본군이 전멸하고 구경까지 죽자 류는 칠구에게 무슨 수를 쓰든 만덕을 데려오라 명령한다. 한편 하나뿐인 아들 석이를 잃고 실의에 빠져있던 만덕은 만신창이가 되어 다시 자신의 집을 찾아 온 대호의 의도를 알아채고 그동안 숨겨놓았던 총을 다시 꺼내 석이의 시신을 자신의 집과 함께 화장한 후 지리산 정상으로 기어 올라간다.

 

뒤늦게 몰이꾼들과 함께 찾아와 잿더미만 남은 만덕의 집을 목격한 칠구는 문득 지리산 정상을 바라보며 불길한 예감과 함께 서둘러 만덕의 뒤를 쫓아 올라가고, 대호 역시 자신의 동굴에서 새끼들의 시체를 가지런히 놔둔 후 정상으로 올라간다. 그러는 동안 일본군은 점점 지리산을 포위하며 험난한 절벽을 간신히 넘나들며 대호를 계속 추격한다.

영화 대호 정보 줄거리 결말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던 만덕은 대호에게 큰절을 올린 다음 대호에게 총을 겨눈다. 대호가 만덕에게 돌진하고 만덕은 침착하게 대호의 가슴을 겨누어 명중시킨다. 총성이 들리자 칠구의 걸음은 점점 다급해져 가고 거의 빈사 상태에 다다른 대호는 자신을 키워준 만덕을 죽이는 것을 망설이며 돌진을 멈추어 만덕의 총을 맞은 채 가슴에서 피를 쏟으며 비틀거린다. 그런 대호를 말없이 지켜보던 만덕은 총을 절벽에 버리고 그 끝에 서서 단도를 꺼낸 뒤, 왜 멈춰섰냐며 대호를 꾸짖는다.

 

때 마침 도착한 칠구가 정상턱에 얼굴을 드러내며 애타게 만덕을 수차례 불렀지만 만덕의 시선은 여전히 비틀거리는 대호에게로 집중되어 있었고, 언능 가자니께!!!!라며 산이 떠나가라 외치는 만덕의 반응에 답이라도 하듯 대호 역시 질세라 크게 울부짖은 뒤 만덕에게 달려들어 그를 끌어안고는 둘은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 칠구는 그 광경을 보고 놀라 달려왔으나 이미 늦은 일, 허망하게 둘이 추락한 눈바람 부는 시커먼 절벽 아래를 횃불로 비추어 볼 뿐이었다.

 

다음날, 칠구로부터 대호가 사라졌다는 말을 들은 마에조노는 화를 내나 별 수 없기에 '지리산의 겨울은 이길 수 없다. 내년 봄에 다시 온다'는 말과 함께 완전히 철수한다. 호랑이 한 마리 잡겠다고 정예군 수십 명을 줄초상시켜놓고 그 자리를 보전할 수 있다면 말이지. 고요한 지리산의 겨울풍경이 비춰지는 와중에 대호와 만덕의 행복했었던 시절이 나온다. 만덕은 결혼 후 석이가 태어날 때, 그리고 대호는 새끼 시절 어미와 형제와 함께 한 나날이 나오며 둘의 시신은 눈에 덮혀 조용히 사라져간다.

 

(출처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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