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영화 장수상회) 정보 줄거리 결말

by 빌더씨 2022. 7. 12.

영화 장수상회 정보 줄거리 결말

 

장수상회 정보

 

개봉 : 2015.04.09.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국가 : 한국

러닝타임 : 112분

 

감독 : 강제규

주연 : 박근형(성칠), 윤여정(금님), 조진웅(장수), 한지민(민정)

조연 : 김정태, 황우슬혜, 이준혁, 김재화, 문가영

 

평점 : 8.70 (네이버)

 

장수상회 줄거리

영화 장수상회 정보 줄거리 결말

 

틈만 나면 버럭, 융통성이라곤 전혀 없는 까칠한 노신사 ‘성칠’. 장수마트를 지켜온 오랜 모범 직원인 그는 해병대 출신이라는 자부심은 넘쳐도 배려심, 다정함 따윈 잊은 지 오래다. 그런 성칠의 앞집으로 이사 온 고운 외모의 ‘금님’. 퉁명스러운 공세에도 언제나 환한 미소를 보여주는 소녀 같은 그녀의 모습에 성칠은 당혹스러워 하고, 그런 그에게 갑작스레 금님은 저녁을 먹자고 제안한다.

 

무심한 척 했지만 떨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성칠! 장수마트 사장 ‘장수’는 비밀리에 성칠에게 첫 데이트를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성칠과 금님의 만남은 온 동네 사람들은 물론 금님의 딸 ‘민정’까지 알게 된다. 모두의 응원에 힘입어 첫 데이트를 무사히 마친 성칠은 어색하고 서툴지만, 금님과의 설레는 만남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성칠이 금님과의 중요한 약속을 잊어 버리는 일이 발생하고 뒤늦게 약속 장소에서 금님을 애타게 찾던 성칠은 자신만 몰랐던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장수상회 결말

영화 장수상회 정보 줄거리 결말

 

가족회의같은 걸 열어 아내인 금님은 밥을, 장수는 아버지를 돌보고 아영과 민성은 성칠의 경로를 등교하듯 조사하는 것으로 역할을 나누었고, 성칠이 영화 초기 누가 밥을 해갔다 는 것 역시 아내인 금님이었다.

 

마지막에는 성칠과 금님이 재회한다. 아마도 시간이 더 흐른듯 요양원 안의 모습이 비추고 밖에 성칠이 서있다. 금님이 다가와 인사를 하자 성칠 "안녕하시오" 라며 아내를 전혀 기억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대답을 들은 금님의 표정이 점점 슬프게 바뀐다. 이 동네 사람이냐는 성칠의 말에 금님이 네 라고 답하자 그럼 통성명이나 합시다 라며 이름을 얘기하려는데, 여기서 또 수십년 전 첫 만남의 대사로 이야기를 나눈다. 하지만 현재의 성칠이 얘기 중간에 내 이름은, 나는...을 계속 반복하는데 이젠 아예 자신의 이름마저 잊어버린 걸로 보인다.

 

그러나 마지막에 아마도 과거 시간이 흘러 늙은 둘의 데이트 장면과 겹치며 " 임금님... 절대 안 잊어버릴게요! " 라고 말하는 걸로 봐서 아내 이름은 못 잊는듯. 성칠이 아내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랑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치매를 앓기 전의 성칠은 무뚝뚝 해도 아내와 자녀들에겐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 좋은 할아버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치매라는 질병에 걸리면 직계 가족들도 감당하기 힘들어 웬만하면 양로원이나 요양병원으로 보내는데, 성칠의 아내인 금님이나 자녀들인 민정, 장수는 역시 내 남편, 우리 아버지는 우리가 돌봐드릴 거라고 말한다. 손녀들 역시 할아버지인 성칠을 매우 친절하게 대하고 막냇손녀인 가영은 첫 등장부터 집앞을 가로막는다며 성 내고 있는 할아버지를 상대로 숨바꼭질을 하기도 한다.

영화 장수상회 정보 줄거리 결말

 

후반부에서 성칠이 어떤 아버지였는지가 자세히 드러나는데, 장수는 어렸을 적부터 축구를 좋아했지만 성칠은 평생 안된다며 극히 반대하여 장수는 그런 아버지를 평생 원망만 하고 살았는데 그 이유가 성칠 역시 젊은 시절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축구를 했지만 쫄쫄 굶고 생고생만 있는대로 했던 경험이 있어 아들에게까지 그런 아픈 기억을 새기기 싫었던 것이었고, 민정의 경우 초등학교 시절 일기장에 구멍을 뚫고 책처럼 엮어서 보관하고 있었는데 자신의 딸은 커서 아주 유명하고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기에 그런 딸을 위해 책을 만들어주려고 지금까지 간직해오고 있었다고 한다.

 

정작 장수와 민정은 아버지의 가슴에 씻지 못할 못만 박았는데 그럼에도 안좋은 일이 생길 때면 오히려 본인이 죄인인 것마냥 미안해 하셨다고. 이러한 아버지를 두었으니 아무리 치매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하다고 한들 어찌 그리 쉽게 아버지를 요양병원에 맡길 수 있겠는가?

 

(출처 : 나무위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