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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살인의 추억) 정보 줄거리 결말

by 빌더씨 2022. 7. 13.

영화 살인의 추억 정보 줄거리 결말

 

살인의 추억 정보

 

개봉 : 2003.04.25.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코미디, 드라마

국가 : 한국

러닝타임 : 132분

 

감독 : 봉준호

주연 : 송강호(박두만), 김상경(서태윤)

조연 : 김뢰하, 송재호, 변희봉, 고서희, 류태호

 

평점 : 9.65 (네이버)

 

살인의 추억 줄거리

영화 살인의 추억 정보 줄거리 결말

 

1986년 경기도. 젊은 여인이 무참히 강간, 살해당한 시체로 발견된다. 2개월 후, 비슷한 수법의 강간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건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일대는 연쇄살인이라는 생소한 범죄의 공포에 휩싸인다. 사건 발생지역에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되고, 수사본부는 구희봉 반장(변희봉 분)을 필두로 지역토박이 형사 박두만(송강호 분)과 조용구(김뢰하 분), 그리고 서울 시경에서 자원해 온 서태윤(김상경 분)이 배치된다.

 

육감으로 대표되는 박두만은 동네 양아치들을 족치며 자백을 강요하고, 서태윤은 사건 서류를 꼼꼼히 검토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지만, 스타일이 다른 두 사람은 처음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용의자가 검거되고 사건의 끝이 보일 듯 하더니, 매스컴이 몰려든 현장 검증에서 용의자가 범행 사실을 부인하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구반장은 파면 당한다. 수사진이 아연실색할 정도로 범인은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살해하거나 결박할 때도 모두 피해자가 착용했거나 사용하는 물품을 이용한다. 심지어 강간사 일 경우, 대부분 피살자의 몸에 떨어져 있기 마련인 범인의 음모 조차 단 하나도 발견되지 않는다. 후임으로 신동철 반장(송재호 분)이 부임하면서 수사는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박두만은 현장에 털 한 오라기 남기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근처의 절과 목욕탕을 뒤지며 무모증인 사람을 찾아 나서고, 사건 파일을 검토하던 서태윤은 비오는 날, 빨간 옷을 입은 여자가 범행대상이라는 공통점을 밝혀낸다.

 

선제공격에 나선 형사들은 비오는 밤, 여경에게 빨간 옷을 입히고 함정 수사를 벌인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돌아오는 것은 또다른 여인의 끔찍한 사체. 사건은 해결의 실마리를 다시 감추고 냄비처럼 들끊는 언론은 일선 형사들의 무능을 지적하면서 형사들을 더욱 강박증에 몰아넣는데.

 

살인의 추억 결말

영화 살인의 추억 정보 줄거리 결말

 

아니나 다를까 그날 밤에 다시 범행이 일어난다. 희생자는 다름 아닌 여학생 김소현이었다. 소현은 다음 날 아침, 빗속에서 음부에 포크숟가락, 학용품이 꽂힌 끔찍한 시체로 발견된다. 서태윤이 그녀의 학교에서 등허리에 붙여줬던 반창고는 감식반원들에 의해 증거품으로 채취된다. 망연자실해있던 서태윤은 그 반창고가 떼어진 그녀의 등허리를 옷자락으로 덮어주고 자리를 뜬다. 현장에서 서태윤이 걸어가는 장면에 자세히 보면 짤린 변희봉이 처량한 모습으로 지켜보는 장면이 지나간다.

 

분개한 서태윤은 박현규를 범인으로 확신하고 집에 있던 그를 급습해 기찻길로 끌고 간다. 서태윤은 박현규를 마구 때리면서 애는 왜 죽였냐고 욕설을 퍼붓다가 권총을 겨누며 범행 자백을 강요한다. 하지만 박현규는 뜻대로 말해 주지 않고, 흥분한 서태윤은 권총을 장전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펼쳐진다. 이때 박현규가 "내가 다 죽였다. 이 말이 듣고 싶었던 거지? 이제 속이 시원해?"라고 하면서 몰래 날카로운 돌을 집어들고 서태윤의 손을 베어 총을 놓치게 만들고, 분노한 서태윤은 박현규의 따귀를 때리고 발길질을 한다.

 

때마침 박두만이 그렇게 기다리던 감정 서류를 들고 온다. 서류를 받아든 서태윤이 내용을 확인하는데, 기대와는 달리 박현규를 범인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자 '서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원칙을 저버리고 충격에 빠진 채 권총을 집어든다. 박두만은 쓰러진 박현규를 일으켜 세워 진짜 범인이 아니냐며 을러댄다. 이 때 서태윤이 다가와 박현규에게 권총을 겨누자 박두만이 이를 잡고 내린다. 그리고 자기 눈을 똑바로 보라며, 예의 경우들처럼 직감으로 알아내려 하지만 결국 실패한다.

 

허탈감에 빠져 있는 형사들을 향해 터널 속의 기차가 다가온다. 그러자 박두만은 서태윤을 잡고 선로 밖으로 나간다. 기차가 지나가자 선로 건너편에 있던 박현규가 보이지 않는다. 서태윤은 박현규가 터널 속으로 들어가는 걸 보고 총을 조준해 박현규를 쏘아 죽이려고 하지만 박두만에게 제지당한다. 총성이 들린 후 박현규는 쓰러져 있었지만 천천히 일어나서 다시 터널 속으로 발길을 옮기고, 박두만은 "그만해라 이제..."라며 서태윤을 말린다.

영화 살인의 추억 정보 줄거리 결말

 

결국 사건은 범인을 찾지 못한 채 종결되고, 끝내 범인을 잡지 못한 박두만은 회의를 느끼고 형사 생활을 그만둔다. 16년이 지난 2003년, 박두만은 애인이었던 곽설영과 결혼하여 1남 1녀를 둔 가정을 꾸리며 녹즙기 사업을 하고 있다. 이때도 형사시절 버릇을 못 버리고, 아침 밥상에서 자기 아들한테 "너 밤새 게임했지? 아빠 얼굴 똑바로 봐."라고 추궁하며 빈정댄다. 그러던 중 일 때문에 어딘가로 가다가, 최초 희생자 발견 장소를 지나게 되자 차에서 내려 그때의 그 농수로를 살펴본다.

 

그러자 지나가던 한 소녀(정인선)가 농수로 속을 들여다보고 있던 두만에게 호기심을 보이며 "얼마 전에도 어떤 아저씨가 이 구멍 속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라고 한다. 그 소녀는 그 아저씨에게도 왜 그 안을 들여다보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랬더니 그 소녀에게 했던 아저씨의 대답은 "옛날에 여기서 자기가 했던 일이 생각나서 진짜 오랜만에 와봤다."는 것이었다. 박두만은 이미 형사를 그만둔 후였음에도, 소녀의 말에 매우 관심을 갖고 그 남자의 인상착의를 묻는다. 하지만 소녀는 "그냥 평범해요."라는 말만 할 뿐. 그 말을 들은 박두만이 충격을 받은 표정으로 관객석을 바라보며 영화는 끝난다.

 

(출처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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