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복 정보 줄거리 결말

영화 서복 정보 줄거리 결말

개봉 : 2021.04.15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14분

 

감독 : 이용주

주연 : 공유(민기헌), 박보검(서복), 조우진(안부장)

조연 : 박병은(신학선), 장영남(임세은), 김재건(김천오)

 

줄거리

 

영화 서복 정보 줄거리 결말

 

한 연구소에서 서복(박보검)이 억제제를 맞는 모습이 나온다. 안 부장(조우진)은 미국 관계자들에게 서복을 넘기는 것에 관한 얘기를 나눈다. 이 후 자택에 칼 박사가 나와 서복에 관한 글을 작성하는데, 갑자기 드론이 등장해 칼 박사를 죽인다.

 

한편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은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며 약을 찾는데, 그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었고, 의사 친구에게 가서 약을 받아 버티고 있다. 기헌은 차를 몰고 강가로 가서 약을 먹는데, 갑자기 자신의 차가 물에 잠기는 환각에 시달리게 된다. 잠시후 정보국 요원들이 잠들어 있던 기헌을 깨운다. 도망가려는 기헌에게 요원들은 총을 겨누고, 차에서 내린 기헌은 안 부장에게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이자 실험체인 서복을 노리는 세력들이 많아, 원주에 있는 벙커로 옮기는데 그 임무를 맡아 달라는 것이다.

서인그룹의 연구소에서 신학선(박병은)과 임세은 박사(장영남)을 만난 기헌은 서복을 옮기는 임무를 맡아준다면 기헌을 임상 실험의 대상자고 해주겠다고 제안한다. 서복을 통해 자신을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헌은 서복을 옮기는 임무를 맡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기헌과 서복은 함께 동행하게 되었는데, 그 시각 다른 차량에 있던 정보국 요원들은 안 부장과 전화로 수상한 대화를 주고받더니 차량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함께 타고 있던 요원들은 모두 사살당하고, 괴한들의 연막탄 공격에 기헌은 쓰러지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서복은 무표정으로 침착하게 있었다. 얼마뒤 정신을 차린 기헌은 묶여있었는데, 이미 괴한들에게 납치된 후였다. 기헌은 탈출 기회를 엿보고 있는데, 트럭 안으로 용병 한명이 들어와 서복에게 억제제를 주사하려고 한다. 이에 서복은 싫다고 말하고, 갑자기 용병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더니 고통스러워한다. 이 때 기헌은 용병을 제압하고 그곳을 탈출하며, 전화를 통해 안 부장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린다.

영화 서복 정보 줄거리 결말

 

기헌은 서복과 대화하는 도중 임세은 박사가 서복에게 엄마같은 존재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 때 당구장에 안 부장이 보낸 정보국 요원들이 찾아오고, 정보국 요원들은 서복을 보더니 갑자기 서복에게 총구를 겨눈다. 당황한 기헌이 요원들을 막아서지만 요원들은 총을 쏘는데, 갑자기 총알이 다른 곳으로 튄다. 요원 한명을 제압한 기헌은 재빨리 서복에게 달려가는데 갑자기 폭발이 일어난다. 기헌은 폭발에 날아갔다가 겨우 서복에게 가는데, 남은 요원은 쓰러져있었고 서복은 아무런 부상도 없이 멀쩡했다. 요원에게 걸려온 전화를 기헌이 받으니, 상대방은 다름아닌 안부장 이었고, 안 부장은 당황하며 당장 서복을 사살하라고 명령한다. 

 

기헌은 이를 거절하며 전화를 끊고, 안 부장은 서인그룹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서복을 미국에 넘길 것을 요구하지만, 회장은 이를 거부한다. 한편 다시 차를 구해 이동중인 기헌은 서복에게 총알을 막고, 폭발을 일으킨게 너냐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 때 갑자기 서복이 피를 토한다. 억제제를 맞지 않아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이었다. 기헌은 주유소에 들러 신학선에게 전화를 하는데, 서복이 편의점에서 고등학생 무리와 시비가 붙었다가 편의점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렸다. 화가 난 기헌은 이런 식으로 할 거면 혼자서 가라고 하지만 서복은 같이 가자며 기헌을 붙잡는다. 기헌은 울산으로 가는 척 하면서 연구소로 가려고 하다 서복에게 들키게 되고, 근처 바닷가에서 둘은 싸우게 된다.

싸우던 도중 기헌은 두통이 심해져 쓰러지게 되고, 해가 저물어가는 때 깨어나게 된다. 기헌은 서복을 속인 것과 화를 냈던 것에 대해 사과하고 예전에 죽었단 동료 이야기를 해주며 눈물을 흘린다. 서복은 그런 기헌을 위로해주고 염력으로 돌무덤을 만들어준다. 서복은 자신을 울산에 있는 임현성당으로 데려가 달라며 기헌에게 처음으로 형이라 부른다. 기헌은 서복의 부탁대로 성당으로 데려가주는데, 그 곳에서 유골함 2개를 보게 된다. 알고보니 임세은 박사가 남편과 자식을 사고로 잃고 그 그리움에 서복을 만들었던 것이다. 그런 서복을 보며 이번엔 기헌이 그를 위로해 준다.

 

서복은 결국 연구소로 가는 것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연구소 앞에는 정보국 요원들이 대기해 있었고, 억제제를 오랫동안 맞지 않아 피까지 토한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폭탄이 날아와 요원들을 모두 사살한다. 또 다시 나타난 괴한들. 그들은 서인그룹에서 보낸 사람들이었다. 영생을 꿈꾸는 김회장이 고용한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서복은 연구소로 끌려가 골수를 채취당하는데, 기헌은 그 모습을 보며 신학선에게 너무 가혹한 것 같다며 그를 말린다. 하지만 신학선은 멈추지 않았고, 결국 기헌은 신학선을 인질로 삼아 총을 난사한다. 기헌은 임세은 박사가 어딨냐고 소리를 지르는데, 임세은 박사는 이미 용병들에게 죽임을 당한 뒤였다.

 

이에 기헌은 분노하여 총을 한 발 발사하지만 결국 용병들에게 구타당하고 끌려간다. 신학선이 다시 골수 채취를 시작하려는데 서복이 사라지고 없었다. 서복은 그새 일어나 임세은 박사를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이에 분노하여 염력으로 신학선과 용병들 모두 죽여버린다. 혼자 남은 김 회장도 도망치려 하지만 그 역시 서복에게 죽는다. 분노한 서복은 배의 벽을 뚫고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안 부장과 특수부대 대원들을 마주한다.

영화 서복 정보 줄거리 결말

 

안 부장과 특수부대원들은 서복을 공격하지만 서복에게는 당연히 통하지 않았고, 서복은 또 다시 염력으로 그들을 공격한다. 하지만 억제제를 오랫동안 맞지 않았고, 무리하게 힘을 쓰는 바람에 다시 한번 피를 토한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안 부장은 홀로 장갑차에 올라가 대구경 총기로 서복을 향해 사격한다. 서복은 염력으로 총알을 막아내긴 하지만 힘이 거의 소진되어 총알의 충격파로 인해 쓰러진다.

 

그 때 기헌이 안 부장의 장갑차를 향해 차를 몰아 공격한다. 기헌은 차에서 내려 서복의 안부를 살피는데 안 부장이 일어나 기헌의 차를 향해 사격하여 차를 폭파시켜버린다. 기헌은 서복에게 빨리 도망가라 하지만, 자신은 갈 곳이 없다며 자신의 뒷목에 달려있던 장치까지 떼어버리고 온 힘을 다해 염력을 사용한다. 결국 안 부장과 특수부대원들은 거대한 구덩이로 추락한다. 

 

결 말

 

안 부장은 잔해에 깔려 사망하고 남은 특수부대원들은 구덩이 위로 올라오려고 발버둥친다. 이 모습을 보며 서복은 기름이 새어나오는 구덩이를 향해 불타고 있는 기헌의 차를 떨어뜨리려 한다. 그런 서복을 기헌이 막아서고, 서복은 자신도 의미 있는 무언가가 되고 싶었다며, 기헌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말한다. 기헌은 못한다고 당황하지만, 서복이 불타는 차를 구덩이에 떨어뜨리기 직전까지 가자 결국 체념하고 서복에게 총을 쏜다. 쓰러진 서복은 졸리다는 말과 함께 눈을 감았다.

 

시간이 흐른 뒤, 기헌은 서복이 돌무덤을 만들었던 바닷가에 갔다. 떨어진 자갈 하나를 돌무덤 위에 올려놓으며 서복을 추모했고, 다른 곳을 향하는 기헌을 비추며 영화는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