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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

축구공인구, 리그별 공인구 리뷰

by 빌더씨 2020. 11. 12.

유럽에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축구 리그들이 있습니다.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 스페인의 라리가, 독일의 분데스리가, 이탈리아의 세리아A, 프랑스의 리그1이 유명한 리그들이죠. 그럼 각 리그에서는 어떤 축구공을 사용해 경기를 진행할까요? 아무 공이나 사용하는 것이 아닌 공인구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공을 사용하는지, 축구공인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공인구

Hi-Vis Nike Flight (premierleague.com)

- 스폰서 : Nike (2000~)

- 명칭 : Hi-Vis Nike Flight

- 올 시즌 초반, 사용하고 있는 공인구는 Nike Flight 입니다. Nike Flight를 사용한 후 68경기에서 221골이 기록되었는데요. 이런 기록 때문에 "the goal machine"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개량형으로 Hi-Vis Nike Flight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기존의 Nike Flight는 8라운드 경기까지만 사용됩니다.

 

새로운 공인구는 해저드 테이프 그래픽과 무지개 빛깔의 Swoosh로 거친 조건에서 더 높은 가시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축구공인구는 11월 21일 뉴캐슬 vs 첼시전부터 사용할 예정입니다.

 


스페인 라리가 공인구

Adrenalina (좌), Accelerate (우) (laliga.com)

- 스폰서 : Puma(2019~)

- 명칭 : Adrenalina (좌), Accelerate (우)

- Puma와 라리가에서는 20-21 시즌에 두 가지 공인구를 발표했습니다. 전통적인 흰색으로 메인볼이 될 Accelerate와 엘 클라시코나 더비에서 사용될 노란색의 Adrenalina가 그 주인공입니다.

 

먼저 흰색의 Accelerate 공인구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사용되는데요. 이 공은 라리가의 정확하고 빠른 동작에 적응하기 위해 고안되었다고 합니다. Accelerate는 공의 폭발적인 속도롤 보여주기 위해 맞춤형 가속 그래픽으로 디자인에 통합된 라리가 로고의 색상을 특징으로 하는 흰색 공입니다.

 

다음은 노란색의 Adrenalina 공인구입니다. 이 공은 엘클라시코나 더비 등 결정적인 경기에서 사용되는데요. 심박수 증가와 아드레날린을 분비하는 선수와 팬을 반영하기 위해, 몸 안의 신경을 상징하는 전기 패턴을 그 특징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인구

Derbystar (dfl.de)

- 스폰서 : Adidas (2010~)

- 명칭 : Derbystar

- 분데스리가와 분데스리가2에서 사용될 공인구 Derbystar입니다. Derbystar는 18-19 시즌부터 분데스리가와 분데스리가2에서 공인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전 두 시즌의 디자인과 달리 20-21 시즌 디자인에서는 두 가지 눈에 띄는 색상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표면의 3D 구조는 훨씬 더 안정적인 궤적과 정밀한 볼 컨트롤을 보장하고 골키퍼의 그립에도 최적화되었다고 하네요. 또한 흰색의 특수한 패널 덕분에 LED 조명에서 축구공인구가 더 명확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세리아A 공인구

Nike Flight (legaseriea.it)

- 스폰서 : Nike

- 명칭 : Nike Flight

- EPL과 같은 Nike Flight 공인구를 사용합니다. 물론 디자인은 다른데요. 이 축구공인구는 몰딩 홈을 사용하여 공기 흐름을 방해한다고 하며, 에어 로즈 컬트 기술을 사용하여 이전 Merlin 제품군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프리미어리그와 마찬가지로 Hi-Vis로 바뀔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프랑스 리그1 공인구

Elysia (ligue1.fr)

- 스폰서 : Uhlsport (2017~)

- 명칭 : Elysia

- 조금은 생소한 브랜드인 울스포츠에서 제작하고 있는데요. 프랑스와 리그1 Uber Eats 트로피를 상징하는 육각형 패널을 보여주며, 네이비, 형광 노랑, 형광 빨강의 화려한 색상을 띠고 있습니다. Elysia라는 이름은 신화에 나오는 엘리오스 들판과 프랑스의 승리를 축하하는 장소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축구공인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흔히 축구공하면 떠오르는 흰색 바탕에 검은색 무늬가 아닌 다양한 문양의 공이 사용되고 있었네요. 개인적으로는 라리가 공이 마음에 드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공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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