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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

손흥민, EPL 10월의 선수 (스카이스포츠)

by 빌더씨 2020. 11. 9.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선정하는 10월의 선수(King of the month)에 손흥민 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최근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손흥민 선수이기에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은 10월의 선수 선정 결과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손흥민은 10월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시기 토트넘은 3경기를 치르며 2승 1무를 달성했는데요. 3경기에서 나온 10골 중에 무려 6골에 관여를 했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이 컸음을 보여주는 부분이고, 토트넘도 리그 순위를 상위권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죠. 10월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 결과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10월 6일 / 맨유 1 : 6 토트넘 (승) / 손흥민 2골 1도움

- 10월 19일 /  토트넘 3 : 3 웨스트햄 (무) / 손흥민 1골 1도움

- 10월 27일 /  번리 0 : 1 토트넘 (승) / 손흥민 1골

화려한 개인 기록이 보이시나요? 10월 6일 맨유전은 아무리 예전 맨유가 아니라지만, 원정 경기를 대승으로 마치며 기분 좋게 10월을 시작했습니다. 10월 19일 웨스트햄전은 후반 마지막 내리 3골을 내주며 비기고 말았지만,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0월 27일 번리전 결승골까지 모두 관여했습니다. 특히 번리전의 경우는 어렵게 흘러가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은 득점이었기에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이제 포워드 부분 후보에 오른 선수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워드 관련 점수를 보면 아래와 같은데요.

파워 랭킹 부분에서는 해리 케인이 14,321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손흥민이 12,315점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King of the match 부분에서는 37.4%의 해리 케인을 제치고 손흥민이 38.9%로 1위를 차지했네요. 토트넘의 양 선수가 사이좋게 1, 2위를 나눠가졌습니다.

위 점수들을 참조하여 해리 케인,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는데요. 10월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해리 케인은 4골 3도움, 모하메드 살라는 3골을 기록하였습니다. 팀 동료인 해리 케인의 공격포인트가 7점으로 더 높지만, 27일 번리전 손흥민의 헤딩 결승골로 승리했던 부분에서 점수를 좀 더 얻은 것 같은데요.

 

이렇게 두 선수의 기록을 놓고 보니,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조합이라 불릴만합니다. 혹시 무리뉴 감독의 2년 차 마법을 이 두 선수가 이뤄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 되었든 다른 두 선수의 대단한 활약을 뒤로하고, 손흥민 선수가 당당히 스카이스포츠 10월의 선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King of the month (skysports)

한편 과거 잉글랜드 국가대표이자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활약했던 졸리온 레스콧은 패널로 참석하여,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 자신의 경기를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리스트에 있는 이름들 중에서 아마 가장 균형 잡힌 포워드일 것이다. 그는 왼발, 오른발, 헤딩으로 득점한다. 그는 모든 영역에서 기여한다" 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스카이스포츠 선정 베스트 11에도 선정되었는데요. 4-3-3 으로 발표한 포메이션에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해리 케인(토트넘)과 함께 스리톱으로 선정되었습니다.

4-3-3 포메이션의 왼쪽 윙포워드에 자리한 손흥민

골키퍼로는 루이 파트리시오(울버햄튼)이 선정되었고, 포백에는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코너 코디(울버 햄튼), 가브리엘(아스널), 벤 칠웰(첼시)이 자리했습니다. 그리고 미드필더로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버턴), 로스 바클리, 잭 그릴리쉬(아스톤빌라)가 선정되었네요. 모두들 쟁쟁한 선수들입니다.

 

또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10월의 선수 중, 6인의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2016년 9월, 2017년 4월에도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적이 있는데요. 3번째 수상을 받을 수 있을지, 스카이스포츠에 이어 또다시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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