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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 네옴시티 논의

by 빌더씨 2022. 11. 18.

지난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이 한·사우디 수교 60주년을 맞아 3년 5개월 만에 방한하여 윤대통령과 회담 및 오찬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회담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중요 논의였던 네옴시티는 과연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네옴시티란?

네옴시티는 서울보다 무려 44배나 큰 사막에 스마트하고도 친환경적인 도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라 할 수 있습니다. 사우디는 지금까지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구축하였지만 앞으로는 네옴시티를 통해 관광 그리고 제조업 등으로 새로운 수입원을 얻기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를 비전 2030이라고 하며 한국은 미국, 일본, 중국, 인도, 영국, 프랑스, 독일과 함께 사우디의 8대 중점 협력국입니다. 네옴시티에는 자동차나 도로가 없는 100% 재생에너지만 사용될 예정으로 총 3가지의 프로젝트를 약 2030년까지 완성할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3가지 프로젝트란 더라인, 트로제나, 옥사곰을 말합니다. 이 중 더라인 프로젝트가 가장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꼽히며, 프로젝트의 내용은 길이 170 km에 높이 500 m의 직선형 미래 도시 건설 프로젝트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2017년에 신축된 롯데월드타워로 높이가 554.5 m에 123층 건물입니다. 이렇게 롯데월드타워보다 조금 안되는 높이의 건물이 약 서울역부터 대전역까지 이어져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크기와 길이를 자랑하는 도시가 건설될 예정인 것입니다. 

 

출처: Pixabay

 

사우디의 네옴시티가 국내에서 핫한 이유?

사우디에서 구축 예정인 프로젝트인데 국내에서 핫한 이슈가 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바로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경기 침체로 개인, 기업, 국가적으로 여러가지 문제점이 예측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국내 기업이 진출한다면 국내 경기 침체에도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우디가 완공을 목표로하는 2030년까지 네옴시티에 투자하겠다고 예측한 금액은 5,000억 달러로 한화 약 670조원입니다. 현재까지 투자 금액이 전체의 약 2.6% 정도이기 때문에 앞으로 일감이 넘쳐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건설 뿐 아니라 통신 및 IT 분야에 대한 개발도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국내 기업의 투입 또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는 한국의 일부 기업들과 사우디 정부, 기관, 기업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총 26건의 계약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약 300억 달러 (한화 약 40조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옴시티는 도시 전체가 100% 친환경 에너지로 움직이게끔 설계되고 있으며 도심항공모빌리티와 같은 교통 수단이 이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렇기에 친환경에너지 분야에 선두로 있는 국내의 SK 및 한화가, 전기/수소차 분야에는 현대차와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의 네옴시티 건설로 우리나라에도 경제 침체가 해소되고 좋은 영향이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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