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란 무엇일까?

축구 경기 중, 주심이 경기장 바깥에서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장면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바로 VAR을 활용하는 장면인데요. 요즘 축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오늘은 VAR이 무엇인지, 언제 VAR을 사용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RRA 구역에 있는 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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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을 위한 준비사항

VAR 이란 Video Assistant Referee의 약자로 FIFA에서 축구 경기에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도입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말합니다. VAR은 2016년 클럽 월드컵에서 공식적으로 도입되었습니다. 국제축구평의회(IFAB)에서는 아래와 같이 VAR에 대해서 규정하고 있는데요.

VAR 로고

VARs

VARs (Video Assistant Referees)를 사용하는 경기에서는 Video Operation Room (VOR)과 하나 이상의 Referee Review Area (RRA)가 있어야 합니다.

 

VOR

Video Operation Room (VOR)은 비디오 보조 심판 (VAR), 보조 VAR (AVAR) 및 재생 운영자 (RO)가 있는 곳입니다. 이 곳은 경기장 내부나 근처 또는 더 먼 위치에 있을 수 있습니다. 승인된 사람만 VOR에 입장하거나 경기 중 VAR, AVAR 및 OR과 연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선수, 교체 선수, 팀 임원 등이 VOR에 들어갈 경우, 퇴장당합니다.

 

RRA

VAR을 사용하는 경기에서는 심판이 '현장 검토 (OFR)'를 수행하는 RRA가 하나 이상 있어야 합니다. 또한 RRA는 다음과 같아야 합니다.

 

- 경기장 밖의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있을 것

- 명확하게 표시될 것

 

선수, 교체 선수, 팀 임원 등이 RRA에 들어갈 경우, 경고를 받습니다. 실제로 지난 11월 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로코모티브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수아레즈 선수가 심판의 바로 뒤에서 VAR을 지켜보다가 경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VAR을 보다가 경고를 받은 수아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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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Assistant Referee (VAR)

VAR의 사용은 경기/대회 주최자가 모든 VAR 프로토콜 및 VAR 구현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IFAB와 FIFA로부터 서면 허가를 받은 경우에만 허용됩니다.

 

심판은 다음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명백한 오류' 또는 '심각하게 누락된 반칙'에 VAR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골 / no 골

- 페널티 킥 / no 페널티 킥

- 다이렉트 레드 카드 (두 번째 옐로우카드 아님)

- 심판이 반칙 팀의 잘못된 선수에게 경고하거나 퇴장시킬 때 신원 확인

 

VAR의 보조는 반칙의 리플레이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심판은 직접 영상을 검토하고, VAR의 정보를 토대로 최종 결정을 내립니다. '심각하게 누락된 반칙'을 제외하고, 심판과 다른 현장 경기 위원은 항상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이 결정은 '명확하고 명백한 오류'가 아니면 변경되지 않습니다.

 

플레이가 중지되었다가 다시 시작된 경우 심판은 리뷰만 진행할 수 있으며, 잘못된 신분 또는 폭력 행위, 침 뱉기, 물기 또는 극도로 불쾌하고 모욕적인 욕설을 하는 것과 관련된 잠재적 퇴장 위반에 대해 적절한 징계 제재를 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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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tant VAR

Assistant Video Assistant Referee (AVAR)은 주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VAR을 돕는 경기 위원입니다.

 

- 주심이 VAR 'Check' 나 'Review'로 바쁜 동안 TV 영상 시청

- VAR 관련 사고 및 모든 통신 또는 기술 문제의 기록 보관

- VAR로 'Check' 나 'Review'를 진행할 때, 심판에게 '플레이를 중지'하거나 '재시작을 연기하도록 지시'하는 등 VAR과 심판의 커뮤니케이션을 도움

- 'Check' 또는 'Review'를 위해 플레이가 지연될 때 지연된 시간 지록

- VAR 관련 결정에 대한 정보를 관련 당사자에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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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은 좀 더 공정한 경기를 위해 도입되었는데요. 실제로 국제축구평의회(IFAB)에서는 VAR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 7%가 오심인 반면, VAR을 사용했음에도 오심이 발생하는 경우는 단지 1.1%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심판이 모니터를 보는 시간이 경기 시간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VAR에 대해 논란이 있기도 합니다. 공정성을 위해 VAR을 도입하였는데, 비디오 판독 권한을 심판에게 주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정팀에게는 비디오 판독이 필요해 보이는 상황을 주심이 무시하고 넘어가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일관성 없이 사용한다는 것이지요. 이런 잡음이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VAR 사용에 좀 더 공정성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이상으로 VAR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