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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암수살인) 정보 줄거리 결말

by 빌더씨 2022. 7. 14.

영화 암수살인 정보 줄거리 결말

 

암수살인 정보

 

개봉 : 2018.10.13.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범죄, 드라마

국가 : 한국

러닝타임 : 110분

 

감독 : 김태균

주연 : 김윤석(김형민), 주지훈(강태오)

조연 : 진선규, 정종준, 허진, 김중기, 김영웅

 

평점 : 8.58 (네이버)

 

암수살인 줄거리

영화 암수살인 정보 줄거리 결말

 

“일곱, 총 일곱 명 입니다. 제가 죽인 사람들예.” 수감된 살인범 강태오(주지훈)는 형사 김형민(김윤석)에게 추가 살인을 자백한다. 형사의 직감으로 자백이 사실임을 확신하게 된 형민은, 태오가 적어준 7개의 살인 리스트를 믿고 수사에 들어간다. “이거 못 믿으면 수사 못한다. 일단 무조건 믿고, 끝까지 의심하자.” 태오의 추가 살인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암수사건.

 

형민은 태오가 거짓과 진실을 교묘히 뒤섞고 있다는 걸 알게 되지만 수사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가오는 공소시효와 부족한 증거로 인해 수사는 난항을 겪게 되는데…

 

암수살인 결말

영화 암수살인 정보 줄거리 결말

 

결국 김형민은 좌천되어 파출소로 보직이 변경된다. 조금이라도 강태오가 놓치고 있는 증거를 잡기 위해서 다시 자료를 보던 중에 유골 발굴 직후의 사진에서 특이점을 발견한다. 여성의 골반 사이에 T자형 기구가 있는 것. 이는 피임기구, 루프였다. 김형민은 병원의 수술 기록을 조회하여 최종적으로 해당 유골의 신원을 확인해냈다. 유골의 주인인 박미영은 대구 출신의 이혼녀로 슬하에 아들이 하나 있었다. 강태오와는 나이트클럽에서 만나 연애하던 사이였다.

 

통화 리스트를 조회했더니 강태오는 박미영과 실종 신고 전까지 꾸준히 전화했지만, 실종 날짜 이후로는 전혀 전화 기록이 남지 않았다. 박미영의 아들도 강태오와 박미영이 만나던 사이라고 증언한다. 이렇게 시체, 정황상 증거가 서로 맞아떨어지게 된다. 강태오도 박미영이 루프를 했는지 전혀 몰랐고, 그 유골의 정체가 드러날 리 없다고 확신했던 것.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사실이 하나 밝혀진다. 강태오의 살인 리스트에 있던 1번 사건인 50대 남성 살인 사건은 공소시효가 지나서 김형민이 별다른 조사를 하지 않았는데, 이 사건이 강태오가 자신의 친아버지를 죽였다는 것임을 강태오의 누나로부터 확인받는다.

 

강태오의 누나가 말하길 주저하자, 김형민은 어차피 공소시효가 지났기 때문에 법적으로 어찌할 생각으로 찾아온게 아니라며 안심시킨 후 답을 듣는다. 강태오의 누나 강숙자는 동생이 한 짓을 눈치챘지만, 아버지가 평소 매우 심한 가정폭력을 휘두르던 막장인지라 강태오랑 그의 누나 본인들도 아버지가 없는 게 훨씬 더 행복하고 좋을 거라고 생각해왔고, 자신만 조용히 하면 될 거라 생각하여 그동안 계속 침묵하면서 함구했던 것. 결국 어느 누구도 아버지를 죽였단 사실을 절대 얘기 안했으므로, 아버지는 어영부영 잠적 및 실종으로 처리되었던 것이다.

 

박미영의 비밀을 풀고 난 뒤 김형민이 강태오에게 면회를 가는 장면은 일품. 두 인물 간의 승부가 끝나는 장면이다. 면회장에서 김형민은 강태오에게 담배를 건넨다. 김형민은 이미 징계를 받아서 여기서 담배 하나 주는 건 이제 일도 아니라며 김형민은 완전히 사건에 손을 떼고 항복 선언을 하는 것으로 보였다. 강태오가 그렇게 담배를 피우면서 맛을 즐기는 동안 형민은 자신이 조사한 사실들을 쭉 읊는다. 우선 무덤가에서 찾은 유골의 주인이 바로 박미영이라는 것. 당시 왜 강태오가 살인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하루 동안의 과정을 7개의 사건과 연결지어 줄줄 읊는데, 그 사건들이 하루 동안의 강태오의 일지가 되는 과정을 풀어나가자 기고만장하던 강태오는 표정이 점점 굳으며 당황한 기색을 보인다.

영화 암수살인 정보 줄거리 결말

 

먼저 친구와 동승한 채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가 톨게이트 앞에서 경찰들이 음주단속을 하고 있자 친구는 차 밖으로 도망나가고 강태오 역시 차를 버리고 도망쳐 걸어서 부산으로 돌아왔다. 지치고 열받은 강태오는 기분을 풀러 도박을 하러 가고 싶었지만 이전부터 그를 알던 박 사장은 도박을 하지 못하게 하고 이에 사장을 죽이려 일본도를 휘두르지만 실패하고 도망간다. 이후 여자친구인 박미영을 만나러 미용실에 가지만, 박미영은 강태오가 자신의 차로 딴 짓을 한 줄 알고 대판 싸운다.

 

한바탕 싸우고 난 뒤 나중에 다시 박미영에게 전화해 데이트를 즐기던 도중 박미영은 차 안에서 강태오에게 자신의 아들이 사춘기에 접어들어 눈치가 보인다며 이별을 통보하고, 이에 박미영을 죽여버린 것.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여태까지 강태오가 재판을 가지고 놀았다는 것까지 인정되어 강태오는 무기징역을 받는다. 자신이 패배함을 알게 된 강태오는 허무한 표정과 무기력한 모습으로 호송차 유리창에 머리를 기댄채 교도소로 돌아간다.

 

김형민은 재판 이후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오지희의 시신을 찾기 위해 강태오가 알려준 또 다른 매장 장소에 가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마지막에 자막으로 김형민의 모티브가 되는 형사는 현재도 아직 사건을 수사하고 있고, 살인마 강태오의 모티프가 되는 실제 범인은 자살했다고 짤막하게 근황을 알려준다.

 

(출처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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